산행 /지리산

비린내골

지리수니 2008. 8. 9. 22:59

08/8/9

비린내골..

6.25 전쟁당시 빨치산 토벌작전때

사살된 사람들의

피 비린내가 진동을 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계곡바닥이 암반으로 이루어져있고

숲이 울창하여 햇빛이 밝은데도

계곡은 어두침침하여 사진이 어둡다 

 

수량이 많지않은 계곡이어서

이끼가 파랗게 끼어 심산유골의

풍경이 더욱 생동감이 있지만

 

물을 머금은 암반이 미끄러워 주의를요한다

계곡의 공기가 서늘한데다가 소나기가 지나가고

서늘한 계곡은 냉기가 감돌고 겉옷을 꺼내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