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국내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지리수니 2009. 1. 7. 21:57

08년 12월 31일

중국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인천에 도착하여 을왕리 해수욕장 주변 팬션에서

08년 마자막 밤을 남편 친구들 부부와 함께 보낸다

밤 바닷가..

썰물이 밀려난 넓은 백사장을 거닐며

까만 어둠속의 바다를 향해 가슴속 응어리를 토해내듯

큰 소리로 고함을 질러보며 08년을 바다로 미련없이 흘러 보냈다 

깨나 추운 날씨에

바람이 볼을 사정없이 때려 후끈거려 오래 머물지 몾하고 돌아왔다

 

09년 1월 1일 아침

일출을 보기위해 해변에 나와

붉어오는 여명과 상가 위로 떠오르는 밝은 태양을 맞이했다

올 한해도 무난히 탈없는 한해가 되길 기원해본다

 

얼마나 추웠는지 바닷물이 얼어 파도에 밀려나와 쌓여번쩍거린다

 

08년12월31일 저녁에..

 

 

 09년1월1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