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수니 2011. 4. 2. 11:22

110330

계척마을(산수유시목)-대박골-견두산-현천마을-지리산둘례길-계척마을

 

올봄에 우연히도 지리산을 배회하는 산행을 하게 된다

백운산, 계족산에 이어 견두산에 오른다

몇 해 전 견두 지맥 길에 조망되던 지리 서북능선 길이 인상에 남는 산 이기도하다

 

가는 길에 매화마을에 들러 잠깐 둘러보기로 한다

일주일 만에 다시 찾은 청매실 농장엔 매화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꽃길을 따라 산동으로 향하니 봄의 향기가 가득하다

 

구례 산수유의 유래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 전 중국 산동성에 사는 처녀가 구례군 산동면으로 시집올 때 처음으로 가져다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 산수유 시목이라 여겨지는 산수유나무가 구례군 산동면에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산동이란 지명도 여기서 유래되었다 한다 

산수유 시목이 있는 계척마을과 그 주변의 봄을 느끼고 오려는 맘으로 나선 산행이다

들머리 계척마을이나 날머리 현천마을에서 계척마을로 이르는

조성 중인 지리산 둘레길 주변도 샛노란 산수유꽃이 물들고

그 너머로 조망되는 지리산 서북능선이 더욱 장엄하게 다가온다

 

산행을 마치고 지척에 있는 수락폭포를 둘러보고

순천-전주 간 교량과 산허리를 이어가는 하늘길을 달리는듯한

새 고속도로를 따라 순천에서 남해고속도로를 갈아타고 왔다

 

 

 

 

 

 

 

 

 

 

 

 

 

 

 

 

 

 

 

 

 

 

 

 

 

 

 

 

 

 

 

 

 

 

 

 

 

여기까지 쌍홍리 청매실 농장의 매화향기에 젖어보고..

 

 

 

산동면 계척마을의 산수유시목이다

 

 

 

 

 

 

 

히어리가 피었다

 

 

마을길을 걸어서 대박골로 들어선다

 

 

 

 

입을 벌린 마녀 같은 고목..

 

 

 

 

견두산 아래의 마애불..

 

 

마애불 앞 전망대에서 남원 벌을 조망한다

 

 

 

 

견두산 뒤로 지리산 서북능선이 어렴풋하다

 

 

하산길에 편백림..

 

 

 

 

 

현천마을을 에돌아 조성 중인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내내 산수유와 조망되는 지리 서북능선이 눈길을 잡는다

 

 

 

버들강아지가 눈을 떴네요..

 

 

 

 

 

 

 

현천마을..

 

산수유와 노고단, 작은 고리봉..

 

 

마을 풍경이 참 아름답다.

 

현천마을 입구 저수지.

 

 

 

 

노고단, 작은 고리봉, 만복대까지..

 

 

 

 

조성 중인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돌아오는 길에 수락폭포에 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