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지리산

웅석봉 봄 나들이

지리수니 2021. 4. 7. 20:09

210407

내리 저수지~선녀탕~왕재~웅석봉~십자봉 삼거리~내리 저수지

8.3km 7시간 10분 소요 

 

저미와 둘이 웅석봉으로 봄나들이를 살랑살랑 갔다 왔다

비 온 후의 날씨는 맑고 하늘도 푸르고 깨끗하다

계곡의 물소리가 요란하더니 등로아래 지계곡의 폭포가 제법 풍성하게 흘러내린다

 

온 하루를 산에서 놀다 오자 맘먹고 나선길이라 웅석봉에 진달래가 아직 남아있기를 기대하며 천천히 오른다

저미는 오랜만에 걸음 하는 웅석봉이라 좀은 낯선가 보다

오름 하는 길에 히어리가 맑은 미색 빛을 띠고 지천으로 피어있어 웅석봉에 진달래도 피었겠다며

건너편 능선을 쳐다보니 진달래도 붉게 물들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둘이 마주 보고 환호성을 질러댔다^^

 

헬기장에서 오름길에 식재한 구상나무가 뿜어내는 향기에 이끌려 구상나무숲 아래서

한동안 쉬며 머리를 정화시키고 오르니 역시나 정상엔 진달래가 더도 덜도 말고 딱 지금이다

온산에 진달래 연분홍과 연노랑의 히어리와 푸른 하늘의 조화로움이 맑게 빛나는 웅석봉의 하루를 만끽하고 돌아왔다

지곡사 마당안으로 차가들어갈수있게 입구를 바꿔놓았다

 

선녀탕에서 왕재로오른디.

 

지계곡 폭포가 이렇게 풍성한건 처음본다

 

 

현호색 군락지가 넓다

 

 

 

 

엘레지도 많이 보인다

 

 

웅석봉 표지목과 나무가지에 매달아둔 시그늘사이로 천왕봉이 보인다

 

히어리와 진달래와 하늘의 조화로움

 

 

 

 

질달래꽃 너머로 출발했던 내리저수지

 

 

 

웅석봉과 진달래를 즐기는 산여인~~

 

웅석봉과 천왕봉

 

진달래와 천왕봉~ 한업이 바라봐도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