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지리산

천왕봉~촛대봉 신선한 구름놀이

지리수니 2022. 8. 19. 06:49

220818 

중산리~두류 생태탐방로~칼바위~천왕봉~세석~거림 17.27km

 

오랜만에 상쾌한 날씨다 하늘은 파랗고 기온도 시원하고 ~~

아침에 봉곡동에서 버스를 함께 기다리던 여인이 여내골 절에 간다며

계곡길을 걸어서 올라가자 권하기로 함께 오른다

천왕샘 아래 쉼터에 오르자 구름이 어느 사이 천왕봉을 덮어버리더니 이후로 구름의 춤사위는 그칠 줄 모르고 ~~

 

연하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모습~

자세히 보면 천왕봉의 실루엣이 살짝 보인다. 

 

입구 광장 공사가 끝나고 출입금지한 것을 탐방로 금지인 줄 알고 그동안 안 갔었는데 오해가 풀린 셈이다

 

 

 

폭포 전망대에 안내판이 세워졌다

 

폭포 위로 천왕봉이 삐죽 고개를 내밀지만 나무들이 웃자라 전체를 보여주지 못한다

예전에는 법계교에서 상봉을 올려다보고 산행을 시작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나뭇가지에 가려서 한쪽 귀퉁이만 겨우 보인다

 

계곡길 위로 부챗살을 활짝 편듯한 모습으로 천왕봉이 환하게 다가와 반갑다.

 

반가움에 좀 당겨본다

 

 

법계사 헬기장에서~ 넘 맑다

 

천왕샘 아래 쉼터에서~

 

 

 

 

 

오르는 동안에 활짝 개였다

 

천왕봉 풍경~~

 

 

 

주능선 남쪽은 구름이 하늘 높이 솟아올라 시시때때로 너울거리며 밀려왔다 흩어지지며 능선을 넘어서지 않는다

 

 

 

 

 

용담이 피기 시작했다

 

 

뒤돌아보니 천왕봉으로 운무가 밀려가고 있다

 

호구당 터 뒤로 제석봉.

 

 

 

 

진범이 이쁘게 피었다

 

 

송이풀

 

연하봉 아래 짚신나물 군락지~

 

연하봉

 

연하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모습`천왕봉은 보이지 않고~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연하 선경 길~

 

 

 

연하 선경 길 전망대에서 반대쪽 구상나무 가지 사이로 촛대봉을 담아본다

 

촛대봉

 

촛대봉이 산길 양쪽 암릉이 함께 어우러져 이런 모습으로~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바라보며~

 

세석 대피소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바라보며 한참을 쉬었다 내려왔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