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6일 1박2일 한라산등반
첫쨋날
어리목>만세동산>윗세오름>선작지왓>오백나한>영실기암>영실휴게소
아침6시20분 진주에서 출발하여
녹동항에서 9시 제주행 여객선에올라
4시간동안 긴~항해끝에
제주연안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한다
바로 버스를 갈아타고 어리목으로 내닷는다
원래는 13시이후에는 입산을 통제하지만
철쭉 축제기간인지라 15시까지 입산을 허용한단다
어리목에서 초입에든다
밝은 유월의 햇살이 스며들어
숲속의 푸름이 너무나 상쾌하다
키작은 산죽이 잔디밭처름 깔린 위로
키큰 나무가 울창한 숲속길로 들어간다
완만한 오름으로 계단을따라 오르다가
숲은 끝나고
온통 산죽으로 완만한 언덕이 펼쳐진다 사제비 동산이다
사제비약수에서 마른 목을 축이고
군데군데 철쭉이 보이더니
이내 만세동산 철쭉군락이다
멀리 우뚝솟아오른
백록담 화구벽이 그림처럼 다가오고
천지사방이 철쭉으로 뒤덮었다
이 보다 더 좋을수도 아름아울수도 없다
뭐라 말로 포현하기가 어렵다
실직을하고 쉬면서
올해 와룡산,황매산에서도
적기에 만개한 철쭉꽃을 보고서 감탄 했었는데 ..
한라산 철쭉앞에서니 아무것도 생각이없다
그저
광활하게 펼처지는 철쭉평원 너머로
솟아오른 백록담 화구벽의 조화로움이 황홀할 뿐이다
아직 이토록 아름다운 경관은 처음인듯하다
모두들
기념촬영 하느라 걸음이 더디지만
아무도 재촉하는이 없다
언제 또
이토록 아름다운 대 자연을 맞이하겠는가
맘껏 즐기며 마음에 눈에 새기고 가야겠기에...
윗세오름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끝에 영실방향으로 하산한다
선작지왓 철쭉평원으로
계속 이으지는 절경은 참으로 경이롭다
뒤돌아보니
백록담의 웅장하고 거대한 화구벽 아래로
윗세오름 선작지왓의 광활한 철쭉군락이 펼처지니
선경중의 선경이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시 숲속길로 들어서 조금 겉다 보니
오백나한 이란다
능선위로 기묘한 바위들이 하늘을 향해 쭈삣쭈삣섰다
옛날
흉년이 들어 굼어죽게되자
오백명의 아들이
어머니의 육신으로 끓인 죽 인줄도 모르고
맛있게 배를 채운뒤
그 시실을 알고
슬픔에 목놓아 울다가
모두 하늘을 향해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 이야기가 전해지는가슴아픈 곳 이란다
오백나한 아래로
영실기암이..
건너편으론 병풍바위가 멋지게 쳐처있다
조금더 내려서니 멋진 적송숲이 이으지고 이내 영실휴게소다
버스가 기다리는
대형 주차장까지 약 30여분을 지루하게 걸어서 오늘 산행을 마감하며
내일 백록담 산행을 준비한다
녹동에서 얼마지나서 ..
이제 한라신이 희미하게 보인다 거의 다 왔나보다
제주 안여객선 터미널
어리목에서 윗세오름 가는길..
사제비 동산. 산죽이 넓게분포되어 있다
드디어 백록담 화구벽이 보인다
만세동산 주변
백록담 분화구가 그림같다
만세동산
천지사방 철쭉이 지천이다
만세동산
날씨도 너무좋아
사야도 넓고
철쭉도 만개하고 ..
이 보다 더 좋을수 있을까..?
철쭉과 백록담 화구벽의 조화로움이 정말 멋지다.
윗세오름대피소 앞 광장
여기서부터 백록담까지는 출입제한구역이다
까마귀가 사람을 무서워 하지않는다.. 서양에서는 길조라는데..
윗세오름 대피소
이제 윗세오름 아래를 지나 선작지왓으로 가는길
윗세오름 대피소를 뒤로하고..
화구벽은 자꾸 멀어지고..
선작지왓 철쭉군락지대
마지막으로 뒤돌아보고..
병풍바위 위에서 멀리 오름의 실루엣..
위에서본 병풍바위
오백나한
영실기암 뒤로 전설속의 오백나한
병풍바위 측면
병풍바위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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