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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 철쭉산행

와룡산 산철쭉이 지금쯤 만개 하였겠지.. 맘은 자꾸만 그곳으로 내달린다 에라! 맘먹은 김에 딱히 같이 동행할 누군가가 있는 것도 아닌지라 안내도를 하나 검색하여 복사하고 짧은 순간 계획을 잡는다니 왕이면 못 가본 길을 택한다 갑룡사> 도암재> 새섬바위> 민재봉(정상)에서 다시 백 하다가 청룡사 갈림길에서 > 수정 굴 중 허리를 따라 도암재> 상사바위> 갑룡사수정굴중허리를따라도암재>상사바위>갑룡사 갑룡사 입구에 차를 세워 두고 천천히 거북이 걸음으로 초입에 든다 1월에 태백산 산행 이후로 처음 나선 산행인지라 사진도 찍어가며 재촉하는이도 간섭하는 이도 없이 홀연히 나선길이니 여유롭게 하루를 와룡산에서 보낼 요량으로.. 도암재에 이르니 오른쪽은 상사바위 왼쪽은 새섬바위> 민재봉이다 초행인지라 안내도를 한 번..

황매산 철쭉산행

산으로 든다 연둣빛 밝은 숲으로 상큼한 오월의 향연이 펼쳐지는..연록의 융단을 깔아놓은 듯.. 난 오월의 산이 젤 좋다 진홍빛 산철쭉 숲으로.. 붓꽃의 무리도 만나고.. 오월오일 대기마을~누럭덤~감암산~천황재~베틀굴~철쭉군락 이렇게 무리 지어진 붓꽃은 처음이다 아름답다 누럭덤을 오르며.. 건너다 보이는 암봉 거북의 머리 같다 아래로 묵방사가 보인다 이름 지어주고 싶다 세 자매 ㅎㅎ 멀리 산철쭉 군락 너머로 황매산 정상 누럭덤을 오르는 사람들 누럭덤.. 꼭 순한 멍멍이 자는 모습 같다 기묘한 암릉 로프를 타고 누럭덤을 넘는다 뒤돌아본 누럭덤 암능위에 핀 산철쭉 칠성바위 위의 산객 칠성바위에서 바라본 세 손가락 바위 감암산에서 바라본 누럭덤은 코끼리.. 천황재를 지나 베틀굴 오르는 암능위의 산객 베틀굴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