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섬 산행 18

남해 금산, 호구산(납산)

24 01 25~26 금산, 호구산 1박2일 송별산행 천왕봉 멤버 4명이 손녀 봐주러 떠나는 나와의 이별이 아쉬워 1박2일 산행을 함께 하게되었다 금산 아래 두모마을 바닷가에 팬션을 예약해두고 삼천포 어시장에 들러 생선회 가리비 굴 등 식재로를 준비하고 양아주차장에서 오른다 어제까지 거센 바람에 기온도 뚝 떨어저 많이 추웠는데 마치 우리의 산행을 축하해주듯 바람도 없이 온화한 남도의 날씨는 그저 그만이다 산정에서 조망되는 은빛 바다위에 떠있는 대형 선박들이 그림처럼 다가온다 지난 시월 천왕봉 단풍산행 이후로 산행을 못했는데 세월따라 체력에 맞는 산행지인것같다 오랜만의 산행에 모두들 들뜬 마음으로 정담을 나누며 행복한 산행이다 그동안 내곁에 이런 산친구가 있어 참으로 행복했었다. 산정에서 내려다본 상주 해..

산행 /섬 산행 2024.02.11

남해 금산

220412 화 두모주차장~부소암~단군성전~상사암~금산산장~제석봉~쌍홍문~보리암~봉수대~애기봉~오막등~대구청산~두모마을 입구~주차장 9.45km 8:13~17:4 8시간51분 소요 산친 저미랑 며칠 전 설흘산을 다녀오며 응봉산 암릉에 핀 진달래를 보고 지기 전에 금산에 다녀오자 맘먹었다 진달래가 많은 시간을 기다려주기 못할 것 같아 이왕이면 맑은 날 가자 파란 바다와 함께 보고프니~~ 계속 흐리고 비 소식이 있어 일기예보를 예의 주시하던 중 예보가 바뀌었다 맑은 해가 쭉~~ 뜨는 걸 확인하고 나섰는데 삼천포에 접어들자 해무가 섬 전체를 에워싸고 있다 안갯속을 조심조심 두모 주차장에 도착하여 해가 뜨면 차츰 안개는 걷힐 것이라 기대를 안고 처음 만나는 전망대에 오르도록 온통 숲 속 길은 안개정국이다 나뭇잎..

산행 /섬 산행 2022.04.12

남해 응봉산~설흘산

220408 금 유구 마을 남파랑길~사촌해변~응봉산~설흘산 왕복 12.57km 06:14~13:50 7시간 36분 소요 나 홀로 가끔씩 가는 친구의 고향집에 몇이 뭉쳐서 놀러 갔다 가면서 삼천포 수산시장에서 먹거리를 사 갔다 저녁에 먹고 놀다 잠든 친구들이 일어나기도 전에 이번에는 설흘산 등산이다 계산을 해보니 충분히 여유 있게 다녀올 것 같아서 데리러 가천으로 오겠다는 걸 안되면 연락 하마 하고 길을 나섰는데 공기가 상큼하니 기분이 좋다 해안길을 걸어서 사촌해수욕장을 지나 선구마을 오르는 도로를 건너 미리 숙지해둔 지목을 보니 둘레길 지선인 것 같기도 하지만 등산길이라는 표식도 있어 그냥 오른다 잠깐 올라 시멘트 임도를 만나고 보니 선구마을 가는 길로 잠깐 나가야 등산로를 만날 것 같다 살펴보니 길 위..

산행 /섬 산행 2022.04.09

여수 개도 천제산

220405 화 여수 개도 천제산 10.35km 9:24~3:56 6시간32분 소요 천왕봉 멤버 4명 개도 선착장~웅구지~샘골~191.1 전망대~봉화산~천제봉~사람길 3코스~청석포~신흥~선착장 진주에서 7시 출발하여 1시간 30분을 달려 8시 30분에 백야도에 도착하여 9시 5 분배를 타고 개도 화산항에 24분에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산을 쳐다 보고 우측 해안길로 들어서서 웅구지 마을을 지나고 바로 산행지도가 하나 서있는데 산길 입구라는 표지판은 없고 민박집 화살표가 옆에 있기로 민박집 가는 길로 착각하여 오 륙스 맵은 초입지로 되어있지만 함께한 산우가 검색해본 산행기에는 옆에 도로공사하는 길을 지나서 초입에 들었다 하여 길을 찾느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시간을 허비하고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되돌아 나와..

산행 /섬 산행 2022.04.05

수우도 은박산 셋째언니 안내산행

220404 월 수우도 선착장~고래바위~금강산~해골바위~은박산~선착장 7.31km 6:35~14:59 8시간24분 소요 셋째 언니 내외 안내 산행 집에서 5시 10분에 출발하여 6시 수우도행 배를 타고 들어가는데 20여 명 단체팀이 있어 동선이 겹치지 않게 천천히 쉬어가며 언니 안내 산행이지만 1주일 전에 와서 둘러보지 못한 고래바위 끝머리와 금강봉 끝자락을 걸어볼 욕심이 있었다 진달래가 만개하여 그때보다 섬은 더욱 화려하다 6시 배를 타고 가는 중에 일출을 맞이한다. 선착장에 내려서서 마을 풍경을 담아본다 1주일 만에 다시 맞는 풍경은 산벗 꽃도 피고 더 아름답다 1주일 동안에 해가 많이 길어져서 해가 좀 더 높이 떠있다 고래바위 1주일 전에 피어있던 진달래는 지고 다른 진달래가 한창이다 앞서간 일행들..

산행 /섬 산행 2022.04.04

사량도 상,하도 종주를 꿈꾸다

220328 월 통포-대곡산-칠현산-시량대교-고동산-옥녀봉-가마봉-옥동 13.86km 7시간 48분 소요 며칠 전에 수우도를 다녀올 때 들어오는 배를 타고 사량도를 한 바퀴 돌아서 나오며 사량도 종주를 한번 해보자고 의기투합하여 진달래가 지기 전에 급하게 다녀오게 되었다 사량도는 오래전에 다리를 연결하기 이전에 옥녀봉과 칠현산을 다녀왔지만 그사이 다리도 놓이고 옥녀봉에 출렁다리도 놓인 많이 변한 모습이 보고 싶기도 하지만 친구가 좋아 함께 다녀왔다 고성 용암포에서 7시 배를 타고 내지에 7시 20분에 내려서 미리 예약해둔 콜벤을 타고 통포에 7시 53분에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도 쾌청하고 시원 상쾌한 바닷바람을 쏘이며 기분 좋게 산으로든다 길섶에 산부추가 간간히 보이기로 "언냐 이거 산 부추 아이가?..

산행 /섬 산행 2022.03.28

수우도 은박산

220324 목 선착장-고래바위-금강산-해골바위-응박산-몽돌해변-선착장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수우도를 더디어 가게 되었다 배 시간이 06시 너무 일러 엄두도 못 내던 것을 맘 맞는 산 친구들 셋이 발을 맞추게 되었다 익히 듣던 대로 작은 섬이 생각보다 멋지고 이름다워 작다는 느낌이 하나도 안 들었고 너무 기쁘고 행복한 하루였다 삼천포에서 40여분 배를 타고 수우도 선착장에 내려 마을 왼쪽 능선으로 오르며 이미 떠오르고 있는 일출을 맟는다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고 이쁜 섬이 더욱 이쁘다 자생 동백이 소담스레 피었다. 떨어진 꽃잎을 밟지 않으려고 조심스레 걷는 여인들~~ 고래바위 오르는 길에~ 예전 지도에는 매바위라 하더니 지금 지도는 딴독섬이라 표기하고 있다. 딴독섬 뒤로 예전에 백두봉이라 부르던 금강산이다...

산행 /섬 산행 2022.03.27

하동 대도 한바퀴

21005 늦은 아침에 옛 산친의 전화가 걸려온다 대도 한 바퀴 돌아보러 가는 중인데 바람도 쐴 겸 같이 가잔다 안 그래도 심심하니 티브이나 보고 있던 차에 얼른 따라붙었다 작은 섬을 천천히 쉬엄쉬엄 잘 닦아놓은 둘레길을 따라 4시간여를 노닐 다가왔다. 앞으로 보이는 대도~ 살짝 남해 쪽이다 대교 건너 남해~~ 뒤로 멀어지는 노량항~~ 배에서 내려 오른쪽 길로 들어서서 한 바퀴 돌았다. 걷다가 뒤돌아보니 우리를 태워다 준 배는 나가는 손님을 기다리느라 정박 중이다. 멀리 금오산이 그림처럼 누웠다. 동네 앞 해안길을 걸어간다. 마을을 지나고 높지 않은 둔덕 위로 올라간다 앙증맞은 작은 섬 뒤로 구 남해대교와 신 노량대교가 겹쳐서 보인다 둔덕 위엔 모형 범선이 있어 올라본다. 동쪽으로는 노량대교가 아름답게 ..

산행 /섬 산행 2021.03.06

남해 바래길1코스

2020 04 29 유구 마을 진달래 동산-다랭이마을 왕복 17.6km 5시간 소요 가끔씩 가는 남해 친구 집 이번에는 마늘종을 뽑으러 갔지만 마음은 이미 둘레길에 가 있다 오후에 쫑을 좀 뽑아놓고 다음날은 새벽부터 바래길 1코스 구간 중 시점인 다랭이마을까지 갔다 오기로 한다 혼자 조용히 일어나 토종닭이 낳은 계란 2개와 물 한 병을 챙기고 5시 50분 길을 나선다 출발지인 위의 이정목 건너편 오름 길목에 남파랑길 이정목이 새로 붙었는데 그르니까 갈맷길은 남해섬 둘레길이고 남파랑길은 남해안 전체를 이어주는 길인 것 같다. 즉 갈맷길 1코스는 남파랑길 43코스가 되는듯하다 애초에는 시점인 가천 다랭이 마을에 도착하면 친구가 데리러 오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가다가 보니 가보고 싶은 곳을 빼먹고 다른 길로 가..

산행 /섬 산행 202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