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천왕봉 49

23 광복절 천왕봉

230815 환경교육원~법계사~천왕봉~장터목~두류동 탐지센터 부산 셋째언니의 청으로 오랜만에 언니와함께 지리산에 든다 이침일찍 나섰는데 주차장은 이미 만차 일보직전이다 겨우 주차하고 나오니 7시 첫차가 6시40분이 채 않되었는데 버스가 출발을 하고있어 뛰어가 문을 두드려서 겨우탔는데 자리가4개나 비어있는게 아닌가 순두류에 6시48분에 도착하여 이른시간에 시원 상쾌한 공기를 들이키며 마음도 몸도 가볍게 법계사 경내도 둘러보고 석간수도 보충하고 올랐는데 광복절이라 예년처럼 너나할것없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애국심이 훈훈한 천왕봉의 광복절 이었다 80세 나이에 천왕봉을 700회 가까이 오르시며 1.000회 를 오르는 희망을 꿈꾸시는 지리산꾼 어르신의 태극기를 빌려 언니랑 광복절 기념 사진을 ..

산행 /천왕봉 2023.08.16

천왕봉 야생화 산행

230706 순두류 환경교육원~천왕봉~장터목~두류동 탐지센터 지리한 장마 중에 모처럼 맑은 날 천왕봉 야생화 보러 나섰다 서틀버스를 타고 순두루에 내렸는데 산행 중 사상자들 구조활동중 하늘에 별이 되신 분들의 위령비 앞에 조화 한 바구니가 놓여있기로 묵념을 하고 산으로든다 등로옆으로 어여쁜 야생화가 반겨주니 오름길이 지루할 틈이 없다 여름 야생화가 한창이다 지금부터 피고 지고 주능선엔 야생화 전시장이 될 것이다 모처럼 맑은 날씨에 하늘도 파랗고 룰루랄라 신나는 하루를 지리산에서 보내고 왔다 지금 범꼬리가 한창이다 등로옆 바위를 뒤덮고 있는 바위떡취~~ 오랜만에 만나는 광덕사교 노루오줌 참조팝 개시호 흰참꽃이 지금 한창이다 천왕봉 돌양지꽃 벌써 오이풀도 꽃을 피웠다 호구당 터 주변에 지리터리도 한창이다. ..

산행 /천왕봉 2023.07.08

23 천왕봉 주능선의 철쭉

230602 두류동 탐지센터~칼바위~천왕봉~장터목~두류동 일주일만의 지리산행에 마지막 철쭉을 보러 간다 연 3일 동안 지리산엔 비가 많이 내렸다 법천골의 물소리가 요란한데 모처럼 맑은 하늘과 살랑이는 바람 연초록의 숲길은 더없이 청량하다 철쭉은 천왕봉에서 제석봉까지 주능선에만 남아있다 법천골을 따라 내리는 길은 경쾌한 물소리를 들으며 밝은 햇살이 스며드는 숲길이 참 좋았다 천왕봉에서 장터목으로 내려서며 철쭉뒤로 남릉의 철쭉꽃이 아름답다 지난주에 담지 못한 연등 달린 법계사 일주문을 담아본다 천왕봉 마지막 계단길을 오르며 바로아래의 철쭉 천왕봉 풍경 멀리 주능선을 담아본다. 내려서며 남릉의 암봉사이의 연분홍 철쭉이 점점이 화사하다 철쭉너머로 반야봉을 담아본다 뒤돌아본 천왕봉과 중봉 법천골의 물소리가 경쾌하..

산행 /천왕봉 2023.06.03

지리산 천왕봉

230503 환경교육원~천욍봉~장터목~중산리 천왕봉산친 3명 지난해가을 단풍산행 이후로 6개월 만의 산행이라 환경교육원행 셔틀버스를 타고 갔다 초입에서 로터리대피소 아래까지는 철쭉이 예쁘게 피었는데 그 위로는 진달래가 피었기를 바랐지만 봉긋한 봉오리가 꽃샘추위에 얼어서 제대로 꽃을 피울 수 있을지 안타깝다 마당바위에서 쉬고 있는데 학생들 무리가 한동안 줄지어 오른다 진주 동명고 학생들이란다. 하늘이 우중충한 천왕봉에 젊은 학생들의 열의가 느껴진다 광덕사교에서~~ 아리랑고개에서 쉬어간다 처음엔 생뚱맛게 느껴졌었는데 이름이 없는 것보다 지명이 붙어니 더 좋다. 애처로운 진달래 봉우리 너머로 천왕봉을 담아본다. 오랜만에 왔으니 통천문도~~

산행 /천왕봉 2023.05.06

만추의 지리산 끝 단풍

221104 금 왠지 잠이일찍깨어 뒤척이며 날이 밝아오길 기다리다가 6시쯤 그냥 어듬속으로 달린다 6시30분쯤에 동이트기 시작한다 탐지센터 주차장뒤로 횡금능선에 황금빛단풍이 이름에 어울리게 아름답게 물들었는데 이른아침이라 능선의 서쪽 사면이 어두워 하산길에나 제대로 구경할것같다 입구 들머리에도 단풍빛이 곱다 세존봉 능선 산그림자 속으로 오르는데 숲너머 백운능선의 단풍빛이 햇살을받아 눈부시게 붉게 빛나고있어 온 산이 밝아오더니 망바위도 채 오르기전에 화려한 단풍빛도 숨어들고 벌써 겨울 차비를 하고있다 평일인데도 산객들이 많은데 천왕봉엔 바람이 제법불어 사진 몇장 찍고나니 손이 시리다 바람을 피해 커피 한잔 마시고 장터목으로 내려서는데 바람은 많이 잦아들어 춥지는 않았다 망바위를 지나고 조망을 보려고 어느바..

산행 /천왕봉 2022.11.04

지리산 단풍소식

221025 두류동 탐지~칼바위~천왕봉~장터목~두류동 탐지 12.4km 일주일 만에 다시 찾은 지리산 단풍은 두류동까지 내려와 있다 법계사 위로는 단풍잎이 마르고 있어 볼품이 없다 천왕봉에 올라서니 나뭇가지 아래에 얼었던 상고대가 떨어져 하얗게 쌓여있고 오늘은 시계가 유난히 맑아 먼 곳까지 세세히 조망이 된다 이젠 상봉에서 망중한을 즐기며 머물기엔 추워서 그냥 내려서서 제석봉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으며 쉬었다 내려왔다 법천 계곡을 따라 내리는 내내 단풍빛은 좋았는데 일출 능선 그늘이 내려와 사진을 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지만 아름다운 단풍 길이었다 여내골에서 바라본 천왕봉 두류동 들머리까지 단풍빛이 곱게 내려와 있다 법계교에서 바라본 법천 계곡~ 망바위 길로 오르는 등로주변도 아름답다 법계사 위로는 단풍..

산행 /천왕봉 2022.10.26

언니와 지리산 단풍산행

221019 순두루 환경교육원~법계사~천왕봉~순두류 9.6km 친정어머니 기일이라 왔다가 천왕봉에 오르고 싶다 하여 함께 올랐는데 74세의 언니가 천왕봉에 처음 오르면서도 무난히 다녀왔다 출발시간이 좀 늦어 두루동에서 9시 순두루 환경교육원행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단풍빛은 그의 초입까지 내려와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 하여 겨울 옷을 입었는데 천천히 오르니 바람도 제법 불고 하여 땀은 흘리지 않고 올랐다 천왕봉 아래 쉼터에 오르니 바람이 제법 불어 점퍼를 꺼내 입고 올랐다 평일이지만 산객들이 제법 있다 암자터에 내려 앉아 바람을 피해 점심을 먹고 산객이 한산한 틈을 타서 정상석 한 장 담고 왔던 길로 내려왔다 천왕봉에서 바라보는 황금 능선에 단풍빛이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어 그 이름을 빛내고 있다. 오랜..

산행 /천왕봉 2022.10.20

천왕봉 단풍 법계사 아래까지 내려오다

221015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칼바위~천왕봉~장터목~중산리 12.4km 창공은 높고 푸르다 단풍빛은 법계사 헬기장까지 내려와 있고 햇살이 따갑지만 시원한 바람이 살랑거리고 아름다운 단풍 빛이 햇살에 투과되어 아름답게 빛나는 산길을 걷는 산객들의 미소도 밝다 법계사 뒤 마당바위에서 남능 뒤로 일출봉 능선 뒤로 삼산봉 능선과 촛대봉 능선이 겹쳐 보인다 법계교에서 상봉을 올려다보지만 나무가 웃자라 보이지 않고 가을 가뭄으로 계곡물은 빈약하다 단풍빛은 아마도 다음 주에나 내려올 것 같다. 법계사 헬기장에서 상봉을 올려다본다. 법계사를 에돌아 오르며 문창대 조망바위에서의 풍경들~~ 햇살에 투과된 단풍빛으로 산길이 밝고 아름답다. 마당바위에서의 조망~ 개선문 뒤에서 써리봉을 담아본다. 토요일이라 천왕봉엔 인증사진..

산행 /천왕봉 2022.10.20

천왕봉

221007 두류동 탐방지원센터~칼바위~천왕봉 왕복 8일 날 가려다가 10시부터 날씨가 개인다는 예보가 있어 산에 들었는데 오를 때부터 바람이 제법 분다 망바위 오름길에서도 땀을 별로 흘리지 않고 천왕봉에 오르니 바람은 그다지 세지 않은데 습한 운무를 몰고 와 회오리를 그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니 앉아있기에는 춥고 손이 약간 시리다 올라온 동쪽만이 겨우 빠꼼하고 삼면이 온통 안개정국이라 내피를 꺼내 입고도 추울까 봐 장터목으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올랐던 길로 바로 내려오며 마당바위에서 개인 하늘 위로 열리는 풍경 속에 맑은 공기 들이키며 푹~쉬었다 내려왔다. 오르면서 남능 암봉을 담아본다 천왕봉에서 보이는 건 올라온 중산리 방향뿐 삼면은 짖은 운무 속에 갇혀있다 마당바위에서 쉬어온다.

산행 /천왕봉 202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