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지리산

서북능의 설경

지리수니 2009. 1. 11. 01:08

09,1,10

아침 6시

서진주를 출발 반선으로 향한다

일기예보는 전북지방에 하루 종일 눈이 내린다고..

세걸산 동능으로 오르려 반선으로 가는데 눈이 제법 내린다

일출 식당에서 된장국에 아침식사를 마치고 코스를 조정한다

눈이 많이 내리니 눈 구경하려 서북능으로

많은 적설량에 심설산행을 꿈꾸며..

다시 차를 돌려 운봉에서 광주,익산에서 오는 정주와 다솔사 님과 만나 함께 산으로 든다

 

코스;운봉-바래봉 샘-팔랑치-부운치-새 동치 샘-수철마을

같이한 사람; 천지 ,산거북이, 하로동선, 정하,수니,정주,다솔사

 

 

바래봉 초입

아직은 아무도 지나지 않은

하얀 눈이 포근이 쌓인 눈길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눈 위에 첫 발자국을 찍으며 산으로 든다 

뽀드득뽀드득 남기는 발자국 소리가 신선함으로 다가오고

금방 내린 함박눈이 떡가루를 뿌린 듯 부드럽고 포근하다

 

 진주, 익산에서 달려온 차 두대가 첫  바퀴 자국을 남겼다

 

 차를 바킹 하고 산행 준비

 

밋밋한 임도를 외면하고 지능을 치고 올라.. 

 

 

 

가지마다 흰 눈이 소복이 쌓였다

이미 눈은 그치고 좀 더 많은 눈이 내리길 기대 하지만..

이만큼으로도 만족하다  

 

 

 

 숲 속을 혜 염치고 싶다

 

 

 

 지능은 끝나고 다시 임도를 따라 오름 짓한다

 

운봉 들녘이 하얀 눈으로 덮여있다  

 

 

 

 앞서가는 동행인이 엽서의 한 장면처럼..

 

 바래봉 정상 운무가 살짝 가렸다 걷이고 있다

 

 

 

 억새꽃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눈송이..

 

 

 

 참 아름답다

 

 

 

 

 

 

 

 

 

 바래봉 샘터 가는 길..

 

 

 

 샘터에서 물을 채우고

다시 되돌아 새동치로..

 

 

 

 

 

 

 

 

 

 

 

 바래봉 삼거리까지 나오며 마지막 담은 사진

똑딱이 디카의 비애.. 

배터리가 얼었나 보다 매서운 추위에 그래도 재미있었다

부운치에서의 오찬은 온몸을 녹여주는 따뜻한 밥과 국물로..

새동치 샘에서 약수 한 그릇을 마시고 연수원 쪽으로 하산하다가

임도에서 우측 길을 따라 한참을 내리다 다시 지능을 타고 내리니 수철마을이다

이렇게 오늘도 서북능의 설산을 거닐고 돌아왔다

 

산거북님의 사진을 다운로드하여 꾸며본다

 

 

 새동치 헬기장에서 쎌프로 단체사진

 

 새동치 헬기장

 

 같은 성별끼리..

 

 바람에 쌓인 눈 속에 빠져본다

 

 

 

 새동치 샘물 맛은 최고..

 

 세걸산 고리봉

 

 눈 쌓인 산정의 즐거움..

 

 바래봉

 

 만발한 설화

 

 부운치에서 오찬 후 단체 셀프

 

 

 세걸산 고리봉 , 서북능에 설화가 만발하고

간간히 눈바람이 몰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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