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백두산

백두산 트레킹1(오전)

지리수니 2010. 8. 16. 22:31

10 08 13

5호경계비-마천우-청석봉-백운봉-차일봉-옥벽폭포-장백폭포주차장

 

아침7시 송강하를 출발하여 1시간후에 서파산문에 도착한다

쎠틀버스를 45분정도 타고 천지 주차장에 도착하였지만

20명에 1명씩 현지 가이드가 붙어야하는 중국의 천지관광법 때문에

우리 일행 35명과 다른일행이 합쳐 60명에 가이드3명이 붙어야 한다는데

다른일행이 도착이 늦어 천천히 천지에 올라서니 어제와는 또 다른 얼굴로 맞이한다

 

구름도 암봉들도 모두 천상호수 천지속에 담겨있으니 함께 빠져들고 싶은 충동이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울수가 있을까 콧등이 시큰하니 가슴찡한 감동이 밀려온다

두 팔을 벌려 크게 탄성을 지르고싶다

한참을 서성인 후에야 다른팀이 도착한 모양이다

인원파악후 마천후 암봉아래로 사면을따라 종주길에 오른다

 

좁다란길을 일렬로 서서간다

이름모를 수십종의 야생화가 고산의 화원을 이루고 탐방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초원에 꽃이 잔디보다 많을 정도다 특히 햐얀색의 이름모를 야생화가 지천이다

눈이 시릴만큼 푸르고 넓은 광대한 천지를 오른쪽에 두고

왼쪽으로 펼쳐지는 광활한 초원을 바라보면서 하늘위를 걷는 기분이랄까

 

날씨가 너무좋다

하늘엔 뭉게구름이 살짝 드리우고

살랑이는 바람이 살갓을 어루 만질때마다 느껴지는 청량한 감촉!..

땀방울이 흐를 여유가없다

마천우와 청석봉을 지나면서 다가오는 각기 다른 모습의 천지를 감상하며

내려서는 급경사길 주의를 요한다

천지물이 스며나와 이루는 한허계곡.. 뚝~! 떨어지는 기분으로 한참을 내려선다

야생화 종류가 가장 다양하게 보이는 가슴이 시원한 광활한 초원이다

계곡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발을 담그지를 못할지경이다

 

충분한 휴식후에 이젠 또 백운봉을 향해 올라야한다

무한그루 없는 초원을 묵묵히 올라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백운봉 정상이 까마득히 멀리 보이고 끝없이 오르는 너덜길 연속이다

체력과 인내심을 테스트받는 기분으로 꾸역꾸역 올라서니 

백운봉 능선아래로 펼쳐지는 초원위에 앞서 올라온 일행들이 점심상을 펼치고있다

 

 

한발 먼저 나선 서파 종주 산꾼들이 사면을 돌아 마천우로 오르고 있다  

 

 

천지석 옆에서서 사진찍으려면 돈을 내야한다..울타리 너머에서 담아본다 

 

 

 

 

마천우 가는길.. 

 

 

 

 

천지밖의 긴~협곡.. 한허계곡

 

마천우에서.. 

 

건너다 보이는 백운봉.. 

 

청석봉 오름길.. 

 

청석봉에서.. 

 

 

 

 

 

 

 

 

 

 

 

 

청석봉 내림길..

 

 

 

한허계곡으로 내려선다..

고산화원엔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고 천지에서 스며나온 계곡물이 얼마나 시원한지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간식도 먹고 쉬었다가 백운봉을 오른다

 

 

 

 

 

 

 

 

 

 

 

 

 

 

 

 

 

 

 

 

 

 

 

 

 

 

 

백운봉아래 초원위에서 점심을 먹고 야생화구경도 하고 증명사진도 찍고..

 

매발톱

오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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