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반산행

경주 남산

지리수니 2019. 3. 22. 13:22

190305 

용장 1리 주차장-관음사-열반재-고위봉-백운재-칠불암 삼거리-칠불암 왕복- 이영재-연화좌대-

용장사지 삼층석탑 왕복-금오봉-상선암-삼능주차장

석류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오랜만의 산행이라 역시  힘에 부친다

열반재로 오르는데 식은땀이 나고 어지럼증이 있어 쉬며 쉬며 열반재에 올라서니

한 무리의 일행들이 둘러앉아 아침부터 술판을 벌리고 있어 내심 반가웠다.

일어설 생각이 없어 보여서 또 쉬엄쉬엄 오르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건너편 이무기 능선에 일행들이 웅성거리고 있다

 

고위봉에서 길을 잘못 들어 이무기 능선으로 내려서다가 다시 올라가는 중이다

고위봉에 올라 전화를 하니 이제 막 고위봉에서 백운재로 내려서고 있단다

편편한 소나무숲길은 참 걷기도 좋아 신나게 걸었더니 칠불암 삼거리에 기념 촬영 중이다

이후로 칠불암을 다녀오며 함께 걸었다.

 

 

 

 

 

 

 

 

 

 

 

 

 

 

3월 27일 친구의 청에 못 이겨서 또 남산으로 간다

다른 분들은 다 2코스 이영재로 가고

나를 데리고 온 친구들 3명은 하산 지점에서 조금 오르겠다고 버스 타고 돌아가고

나는 생면부지 남자 5명과 이무기 능선으로 오른다

 

지난번에 열반재로 오르며 엄청 힘들었는데

오늘은 경사도가 좀 더 심한 이무기 능선으로 오르는데

5명의 장정들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열반재에서 고위봉을 오르며 만난 위의 안내판에 표기된 바로 앞의 이무기 능선을 오늘은 바로 오른다

귀암에 소나무며 훨씬 더 경관이 좋다

그래서 담아온 이무기 능선의 풍경을 끼워 넣는다.

 

이무기 능선에서 바라본 용장사지능선~ 

 

 

 

 

 

 

이무기능선 끝이 고위봉이다

 

 

이무기 능선의 귀암~

 

 

 

 

 

 

 

 

 

 

다가오는 이무기~

 

 

암릉의 멋진 소나무~

 

 

 

 

무엇 있다~

 

 

 

 

 

 

이제 다시 5일 날의 이무기 능선 전망대다

건너편 바로 앞으로 길게 누운 이무기 능선이다. 

 

 

 

 

 

칠불암 갈림길에서 칠불암을 다녀온다

바쁜 시간에 휭~하니 둘러보고 올라오며 가만히 생각해보니

칠불암이면 불상이 7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맘속으로 몇 분의 부처님을 뵈었는지 혜아려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6구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삼거리로 돌아오니 먼저 갔다 오신 회장님님 일행이 점심식사 중이시라

넌지시 여쭈어본다 불상을 몇 분 보셨냐고

회장님 말씀이 여섯 분을 뵈었지만 한분은 앞쪽 네모난 바위 뒷면에 계실듯하지만

금줄을 쳐놓아 확인은 못했다 하신다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칠불암 통일신라시대의 마애 불상 군

 

뒤쪽 넓은바위에 새겨진 삼존 뷸(三尊佛

본존상 높이는 266cm 우협 보살상 211cm 좌협 보살상211cm

 

네모난 돌가둥(石柱)의 각 면에 새겨진 사방불(四方佛)

 

동면상 118cm , 서면상 113cm 남면상 100cm 북면상 72cm

모두 7구의 불상을 말하며

 

국보 제200호로 지정되었다 한다

 

 

 

 

 

 

 

 

 

 

 

 

 

칠불암 여유가 없어 법당에도 못 들어가 보고 돌아 나온다

괜찮은 불자였다면 많이 아쉬웠겠지~~

 

 

 

 

 

 

 

 

 

 

 

 

 

 

 

 

삼거리로 돌아 나와서 여유롭게 사진도 담는다.

 

 

 

 

 

 

 

 

 

 

 

 

 

 

 

 

연화 좌대

 

 

 

 

 

 

 

용장사지 갈림길에서 배낭을 벗어두고 용장사지 삼층석탑을 둘러보고 온다

 

 

 

 

 

 

 

 

 

 

 

 

 

 

 

 

아래쪽 용장사지에 목 없는 불상이 보이지만 우리가 젤 후미라 내려다만 보고 온다

예전에 왔을 때는 이번의 역순으로 타면서 내려가 본 기억이 있다

 

 

 

되돌아 오르며 건너편에 지나온 연화좌 대가 보이기로 당겨서 담아본다.

 

 

 

 

 

 

 

 

 

 

 

 

 

 

 

 

 

 

 

 

 

지난번에 왔을 땐 예전만 생각하고 능선에서 대충 사진 찍고 내려왔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예전에는 마애불 바로 옆으로 등로가 있었기에 내려가며 들릴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는데

생각 없이 내려오다 보니 상선암이 보이기로 둘러보니 입산을 통제하고 길을 좌측으로 빙~돌려놓았다

예전에는 오름 기준 좌측 바로 옆에 있었는데~아쉽다

일행들도 아쉬워하지만 후미가 부릴 여유는 없었다

 

그래서 27일 날은 꼭 둘러보고 싶었는데 능선에서 바로 내려오는 옛길도 찾았는데

가볍게 산행하고 기다리는 다른 회원들 생각에

내 생각은 관철되지 못했고 능선 위에서 사진만 몇 장 담아 왔다.

 

 

 

 

 

 

 

 

 

 

 

 

 

 

 

 

 

이 불상은 예전에 계곡에 있었는데 자리를 옮겨놓았다

일제강점기 때 왜놈들이 불상의 목을 잘라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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