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22 월
중산리~칼바위~천왕봉~장터목~촛대봉~거림 18km
중산리 버스 종점에서 내렸는데 같이 타고 온 여성 산꾼이 인사를 건네기로
얼마 전에 천왕봉에서 가볍게 인사를 나눴던 산가시리님의 지인분이다
함께 오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몇 번쯤은 같은 산악회에서 산행을 했을듯한데 앞면은 없다
두류동에서 8시에 출발하는셔틀버스를 타고 가겠다기에 먼저 출발하여 마당바위 위에서 푸근하게 쉬고 있으니
그분이 올라오기에 뒤따라 걷는데 맨발로 걷고 있다 경사진 돌길을 참 대단한 사람이었다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걷는데 맑겠다는 예보와는 달리 운무가 자욱하니 겨우 근거리만 시야가 트인다
올해는 오이풀세력이 왕성하고 구절초와 쑥부쟁이는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4일 만의 산행인데 그 사이 투구꽃도 피어있어 반가웠다
함께 연하봉을넘어서 연하 선경 길 조망터 (일명 화장봉)에서 구름이 걷힌 사이 천왕봉 쪽 사진 한 장 담은
이후로는 하얀 안갯속을 걸어서 촛대봉에 올라 서쪽에서 몰려와 흩어지는 구름을 감상하며 한참을 머물다가 내려왔다
천왕봉 동쪽아래 야생화가 상큼하다.
천왕봉은 한가하다 태극기를 들고 인증사진을 담는 산객은 그만큼 의미 있는 날이겠지~~
천왕봉 남쪽으로도 야생화가 싱그럽다
칼잎용담
투구꽃
진범
연하봉 뒤로 삼신봉과 촛대봉
짚신나물
연하봉 일출봉 너머로 제석봉 천왕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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