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반산행

북한산 승가사 석조승가대사좌상

지리수니 2024. 8. 4. 06:51

240802
녹번역~탕춘대암문~ 포금정사지~사모바위~웅봉능선 탐색~승가사~승가공원지킴터~구기터널입구~탕춘대암문~은평 서대문 이음둘레길~녹번역
13km 9시간 소요

연일 폭염이 계속 이으지는 삼복더위속에 지난주에 나섰다가 포기하고 가까운 기자촌능선을 걷고왔는데 오늘 또 승가사에  
국보 석조승가대사좌상을 알현하러 길을 나선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몸 어느 한구석이  부실한건지 오늘도 지난주처럼 걷기가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땀이많이 흐른다 안경을 벗어 배냥에넣고 하루를 산에서 보내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걷기좋은 둘레길 4km를 늘 같은길로 오르니까 사진도 담지않고 쉬엄쉬엄 오르다 포금사지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오른다

승가사 내림길을 지나쳐 사모바위 앞의 웅봉 능선길을 응시하다가 심하게 내리막이 시작되는 지점까지만 갔다오자 맘먹고 내려간다
웅봉을 내려서면 만난다는 삼천사의 마애불입상을 알현하러 가고싶어 내려갔다가 다시 되돌아 올수있을지 답사차 내려가 보고왔다

승가사 석조승가대사좌상
1989년 보물 제1000호로 지정되었다. 불상 높이 76㎝, 광배(光背) 높이 130㎝. 승가굴은 삼국시대부터 불승들이 수도하던 석굴로서 이 석굴 안에 석상(石像) 1구가 봉안되어 있다. 「승가사중수기(僧伽寺重修記)」에 따르면 승가대사(僧伽大師)의 상으로 추정된다. 인도의 고승으로 당나라에 와서 전도에 전념하여 관음보살의 화신(化身)으로까지 추앙받았던 승가대사를 돌로 형상화하여 석굴에 봉안, 신앙하였던 것이다.


포금정사지까지 오는데 땀을 많이흘려 물을 보충하고 오른다


사모바위 앞 능선을 타고 내려본다


비봉~


비봉~관봉


8월이면  지리산 주능선엔 야생화가 한창일텐데 북한산엔 야생화가 흔치않더니  웅봉능선에 원추리가 여러개체가 이쁘게 피었다.


웅봉능선에 아찔한 바위암봉이 귀여운 강아지가 목을 치켜들고 하늘을 응시하고있는 모습이다.
왼쪽 아래 끝 봉오리가 웅봉인듯 하다


웅봉의 조망 보현봉 문수봉 나한봉 나월봉이 수려하다


의상능선의 나월봉과 증취봉 사이로 다가오는 백운대 사령부~


의상능선의 증취봉 용혈봉  용출봉 의상봉,
웅봉능선 소나무 그늘아래서 수려한 암봉들을 감상하며 혼자 먹는 점심이지만 참 좋다

비봉능선의 식당바위 관봉아래 웨딩바위~


사모바위와 비봉사이 승가사 내림길로 내려서 승가사 일주문으로 들어선다


계단길 위로 승가사가 보인다

대웅전


종각

대웅전 뒤쪽 석굴안에 있는 석조승가대사좌상


승가사에서 구기동으로 나려왔는데  산길은없고 차가다니는 임도수준의 길을따라 내려왔는데 경사가 심하고 그늘도 적어 덥고 힘들었다

승가공원지킴터를 지나 내려오는 마을길에서 올려다보니 인왕산에서 본 향로봉의 그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다


북한산둘레길 7코스를 따라서 탕춘대암문으로 올라 산길은 그놀이 적고 더워서 은평 서대문 이음 둘레길을 따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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