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지리산

지리산 공개바위

지리수니 2022. 4. 20. 21:51

220420 수 맑음

추성~벽송사~상내봉 삼거리~군계능선~공개바위~가현교

12.45km 09:51~16:49  6 시간 57분 소요  산친 저미와 함께

 

처음엔 둘레길 4코스를 걸어볼 요량으로 버스 편을 알아두었는데 저미가 공개 바위를 안 가 보았다는 말에 방향을 바꾸게 되어 금계에서 내릴 것을 추성까지 타고 갔다 기사님께 부탁하여 벽송사 입구에서 내려 올라간다

서암정사는 그냥 지나치고 벽송사도 입구 아랫마당에서 들여다보고 능선을 오른다

날씨가 맑고 쾌청하다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주니 처음엔 걷기가 좋았지만 오름길 중~후반에는 바람도 숨어들고 햇살은 쨍쨍 내리쬐고 피어나던 잎들도 고도 상승에 따라 앙상한 가지가 햇빛을 가려주지 못하니 고행의 길이다

처음 온 길도 아닌데  오르막 내리막길이 반복되니 낯설기만 하고 의욕 상실감에 상내봉을 에돌아 오르면서 올라가 보지도 안았는데 이내 김종직 선생의 9 모랭이길 사거리를 만나고서야 안도의 숨을 쉬었다 

상내봉 삼거리를 지나고 향로 바위에 올라 여유를 부려본다

이후로 군계 능선을 쭉 타고 내려 볼수록 불가사의한 공개 바위를 알현하고 왔다 

 

 

벽송사를 오르며 어느 집 앞의 겹벚꽃과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쁘다.

 

봄빛이 아름답게 번저가는 추성마을도~~

 

벽송사 아랫마당에 민들레가 한가득 피었다.

 

벽송사 전경~

 

 

벽송사 장승 (경상남도 민속문화제)

 

 

 

 

둘레길이기도 한 벽송 능선길을 오른다

 

 

상내봉 능선길에서  둘레길은 모전 마을로 내려서지만 우리는 공개 바위를 만나기위해 군계 능선을 오른다.

 

9 모랭이 길 사거리 주변의 귀 이한 바위~

 

향로 바위(일명 오뚝이 바위)

 

 

 

군계 능선에서 오봉마을 뒤로 왕등재 습지도 담아본다

 

둘이서 이야기하며 나무 뒤에 떨어져 있는 이정표를 못 보고 길이 빤한 오봉마을길로 조금 걷다가 되돌아왔다

 

공개 바위 갈림길~

 

드디어 공개바위다~

 

 

 

 

 

 

공개바위 아래의 법전 암

시멘트길 임도를 따라 쭉~내려서 가현교에 4시 50분에 내려와 가현마을에서 5시 10분에 출발하는 막차를 5시 15분에 타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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